삶은 관계다 - 태어나는 순간 인간은 그물망처럼 연결된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 가족관계 > 사회와의 관계 > 나와 나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정체성은 다각도로 표현되어진다. 이런 현상을 깊이 있게 통찰 해간다. 인간의 다양한 관계에서 관념화된 신념으로부터 동일시될 수 없는 나, 그리고 상처받을 위험에 처한 개인의 연약함은 자존감 상실을 가져온다. 관념적인 동일함을 강요당한 과거 경험은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벗어나기 힘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계의 적정거리를 찾는 일과 관계의 속성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회복하는 일이다. 또 여러 일상적인 감각 통해 고통스러운 기억을 침잠시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간다. 이 과정의 끝점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해명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행복한 순간이다.